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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최대어 ‘센트로폴리스’ 품은 LB운용…설립 2년만에 운용자산 2조 달성

관리자   /   2019-06-11

강북 최대어 ‘센트로폴리스’ 품은 LB운용…설립 2년만에 운용자산 2조 달성

 

등록 2018-07-24 오후 3:52:41

수정 2018-07-24 오후 3:52:41

올초 에이스타워 인수 이후 센트로폴리스까지 클로징..몸집 두배로
미래에셋 출신 김형석 대표가 이끄는 신생 루키로 급부상
파격적 성과보수 체계로 승부, 향후 5년내 국내 톱5 목표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올해 강북 최대 대어 ‘센트로폴리스’를 품은 LB자산운용이 설립 2년 만에 총운용자산(AUM) 2조원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신생 부동산자산운용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에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자산운용은 올해 강북 최대 빅딜로 꼽히는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를 약 1조 1200억원(부대 비용 포함)에 인수하는 계약을 시행사인 시티코어와 지난 19일 체결했다.

당초 이지스-KKR컨소시엄이 센트로폴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계약이 결렬됐다. 이후 LB자산운용이 영국계 프루덴셜보험 부동산투자회사인 M&G리얼에스테이트와 손잡고 최종 딜을 성사시켰다. 국내 투자가로는 교직원공제회와 행정공제회가 각각 2500억원과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인수가가 3.3㎡당 2760만원에 육박하는 센트럴폴리스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제외하면 올해 최고가 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

1호선 종각역과 바로 연결되는 센트로폴리스는 강북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서울 종로 공평1·2·4 도시환경정비지구 재개발 사업지구 안에 들어서 있다. 지하 7층~지상 26층 쌍둥이 빌딩으로 연면적은 14만1474㎡에 달한다. 리테일과 오피스로 구성되는 센트로폴리스에는 당초 법무법인 세종이 옮겨갈 예정이었으나 인근 디타워로 선회하며 현재 메인 임차인이 없는 상태다.

이번 딜이 최종 클로징 되면 2016년 12월 설립한 LB자산운용은 1년 8개월만에 AUM이 2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 4월 강북 에이스타워를 2040억원에 인수하며 AUM 1조원을 넘긴 이후 불과 3개월만에 몸집이 두배로 커진 셈이다.

LB인베스트먼트의 계열사인 LB자산운용은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 출신 김형석(사진) 대표가 설립했다. 설립 당시만해도 펀드 운용역 8명의 소규모 신생 운용사였지만 현재는 직원 규모가 두배로 급증하며 중견사로 발도움했다. 지난해 국내·외 물류창고 등 4건의 딜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신생 운용사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성장 스토리의 숨은 주역인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중구 을지로 파이애비뉴 A동 매각으로 무려 14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바 있다. 김 대표는 “향후 5년 내 국내 톱5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능력있는 후배들이 성과를 낸 만큼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 단기간 내 급성장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LB자산운용은 딜 클로징 후 받는 선취수수료와 펀드청산시 받는 성과보수의 30%를 한도 제한없이 담당 운용역에게 파격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4129526619277800